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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방출

간장게장 무한리필 맛집 200km 가서 먹다

by 오분대기 웬리팟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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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맛집 해변의 꽃게

난 평생을 서울에 살다가 결혼을 한 이후로 계속

지방에서만 살았다. 맑은 공기와 새로운 사람들

속에서 잘 지내고 있지만 한가지 아쉬우게

바로 맛집이다. 하지만 친형님이 외국에서

10년넘게 살다가 다시 돌아와서 서울에

거주하는 바람에 다행히 갈 일이 많다. 





2년전쯤 가족과의 제회와 함께 갑자기 추천으로

가게된 해변의 꽃게라는 곳이 있다. 사실 오늘

다시 가보기 전가지 간장게장 맛집 이라는건

기억했지만 해변의 꽃게라는 이름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당시에 무한리필의 퀄리티가 아니고 화사 효과

때문에 어렵게 줄을 서서 다 떨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기억으로 무조건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2년만에 다시 온 것이다.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수역이길 25-7

전화번호: 031-963-9994

주말 16:00 - 17:00

매일 11:30 - 21:00 연중무휴(명절당일휴)



당시보다 서울에서 더 멀리 이사하게 되어서

짧게 잡아도 200km는 되는 거리를 왔다.

이 게장을 먹으러 온 것이다. 사실 나는 장인어른이

여수 근교에 계셔서 그곳에서 유명한 간장게장 무한리필

집들을 다녔는데 먹으면서 느낀 건 딱

"무한 리필 수준이구나..."였다.


그런데 이곳은 아니다. 안유명해지면 좋겠지만

이 글을 보고 혹시 찾아간다면...

정말 "블로그도 이제 믿을만 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2층으로 되어 있다.

감성적으로 만들었지만 이젠 숨어 있는

맛집처럼 점점 아름답게 깍여가고 있는 것이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올라가면 된다. 








오른쪽 사진처럼 가게 바로 앞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3대 정도 될 수 있는 공간이고 턱이 살짝

있어서 사이드컷이나, 범퍼가 좀 낮은

차들은 위험해서 올라가려고 시도하면

안된다.  내차도 그래서 무리하지 않았다.

조금만더 앞에가면 엄청나게 큰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안전하게 주차하면 되겠다. 







계단에 한발 내딛기 전에 이미 주요 메뉴들의

가겨이 있다. 그냥 이렇게 소개를 받거나 추천을 

받지 않고 방문했다면 약간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수 있다. .. 1인당 이렇게 비싸다고?

하지만 먹어본 사람은 먹는 내내..

"와.. 이정도면 너무 싼거 아니야?!"

라고 계속 말하게 된다. 난 경험자니간

바로 계단 위로 고고! 한다. 

이미 여러 연예인들이 왔다 갔을 정도로

유명한데 사인이 많지 않고

방송국 사진도 안걸려 있는게 포인트다.

알겠지만 그런거 다 돈으로 섭외하는 건데

이런 스타일로 진열되어 있는건 찐이다.






이제 메인 메뉴를 보면 이렇다.

무한리필은 A, B 메뉴로 나뉘는데

5천원 차이고 A가 더 비싼건 "새우장"

때문이다. 새우장이라.... 

이름만 들어도 알겠지만 사실

쉽게 접할 수 없는 매우 고급

요리이다. 난 지난번에 아주 벼르고

먹느라 새우장까지 시켜 먹었다. 

그런데 이건 호불호가 갈리고

난 먹어봤기 때문에 오늘은

무한리필 B를 시켰다. 

공기밥, 계란찜, 김치전, 된장찌개까지

기본으로 나온다. 





상차림을 궁금해 하는거 같아서

일단 전체샷도 찍어봤다.

그냥 평범하고 적당히 나오는것 처럼

느껴지는데 나중에 먹다보면

상차림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처음엔 상차림이 소소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괜히 차렸네

싶을 정도로 아깝게 느껴진다.

그냥 메인 게장만으로도 충~분하다. 








크~ 나왔다. 이건 간장게장이다.

우리는 4명이서 왔는데 등딱지 4개를

포함해서 기본 세팅이 되어서 나왔다.

보통 게장 무한리필이라고 하면 딱딱한 게를

사용하고 그런 게는 크기가 작다.

그런데 이건 진짜다. 그냥 메인으로

만들어지는 게장을 그대로 무한 리필로

사용하는 것이다. 등딱지 않에

내장의 양이 풍부하고 몸통을 입에 물고

싶으면 입안 가득이 살이 나온다. 

그리고 딱딱하지 않다. 너무 너무 부드럽다.







이번에는 양념게장인데 호불호가 없을 맛이다.

밥도둑으로 유명한 음식이라서 얼마나 밥량을

조절해서 먹느냐가 문제였다.

간장인든 양념이든 특징은 너무 짜지 않기 때문에

입안에 오그라 드는 느낌이나

불편한 느낌이 전혀 없고

먹으면서 물리는 느낌도 전혀 들지 않는다.


순식간에 양념 1접시와 간장 1접시를 해치웠다.

리필을 주문하면

정말 밝은 얼굴로

엄청 많은 양을

다시 리필 해준다. 

원래 어디든 무한리필집은 처음 줄때와

리필해줄때의 표정과 양이 많이

차이가 나는 편이다.

조금씩 줘서 여러번 달라고 하기

미안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여기는 그냥 끝까지 친절하고

끝까지 많이 준다!






잘 먹는 법은 처음부터 인원수대로

주는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것이다.

난 젓가락 사용법에 쓸대없는 자존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비닐을

끼고 먹으니 너무 맛있다. 덤벙거리는 스타일

이라면 급방 구멍이 날 수도 있는데

참지 말고 다시 달라고 하면 된다. 







게딱지에 있는 내장은 그 안에 밥을

넣어서 비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너무 꽉 차게 들어 있어서 공기밥 위에

덜어 보았다. 살살살살~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만약에 조금 간이 쎈걸 먹는게

부담스럽다면 조미가 안된 답백한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완벽한 조합이다.

정신 없이 먹어치우고

또 리필하고. 먹어치우고 또 리필하고를

반복했다. 난 요즘 운동을 하고 식단노트를

적고 있는 중이지만 오늘 이 식사는 도저히

멈출 수가 없는 맛이었다. 


200Km라는 거리를 다시 가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지만 또 가고 싶은

게장 맛집 집이다. 서울에 살고나

경기권에 살고 있다고 꼭 해변의 꽃게 가보면 좋겠다. 

그리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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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603-17 | 해변의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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