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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방출

셀프세차 폼건 4000원으로 마무리하기

by 오분대기 웬리팟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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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 폼건

셀프세차 하시는 경우에 생각보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셨을거에요. 저는 원래 손세차를 맡겼었는데요. 저희동네 기준으로 중형차 1대에 실내외 기본세차가 3만원입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을 정도라서 계속 맡겼는데요. 나중에는 자주 가서 그런지 손세차 결과물이 별로 좋지 않더라고요. 사람이 하는 거니깐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세차하자 마자 다음날 비가오거나 눈이오는게 겹치다보면 돈 아까운 생각이 딱! 들어버립니다. 이런게 반복되다 보니 결국에는 셀프세차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하게되더라고요.


지금 제가 타는 차는 중고로 구매하게 되었고 다행히 화이트계열인 진주색이라서 관리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이제 준비물을 챙겨서 새로 생긴 세차장에 가봤는데요. 제가 예전에 아르바이트로 3개월간 실내세차를 해봐서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십대의 차를 매일 닦으면서 몇가지 알게 되 것이 있어요. 


1. 자동차의 표면은 굉장히 단단하다. 왠만해서 기스가 안난다.

2. 건조는 완벽히 건조된 수건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3. 가장 조심해야 할건 드라잉 타월의 이물질이다. 열심히 털어줘야 한다. 


준비물

이 정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 4,000원, 세차용 타월 5장, 물왁스 


끝입니다. 이거면되요. 물론 디테일링을 하시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이걸로 충분합니다. 특이한건 미트를 챙기지 않았죠? 이게 양날의 검이라서요. 조심하시고요. 타르와 같은 건 타르제거제를 사용해야 하는 거니깐 당연히 case by case가 될 거고요. 4,000원이니깐 빠르고, 쉽게 세차하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셀프세차 폼건 순서

1. 예비세척x

예비세척을 하지 않습니다. 예비세척을 하는 이유는 미트질을 하거나 셀프세차장에 있는 거품솔로 문지를때 이미 있던 이물질이 함께 움직이면서 기스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비세척을 하면 절대 2 time으로는 세차를 끝낼 수 없습니다. 기본 6,000원 나가게 되겠습니다. 마른 상태에서 바로 폼건으로 갑니다.


2. 폼건

셀프세차장에 보면, 예비세척, 고압세척, 거품솔, 하부세차, 폼건 등이 있는데요. 여기서 돈을 넣고 폼건을 선택합니다. (가능하다면 차에 열이 많이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하시면 더 좋습니다. 열이 많이 받아 있으면 쉽게 날아가더라고요.) 잽싸게 뿌려주셔야 해요 2번은 뿌린다고 생각하고 빨리 한바퀴 돌도 다시 한겹 더씌워주는 방식으로 뿌려주시면 겨우겨우 시간 내에 2번 뿌릴 수 있습니다. 휠에도 뿔려주셔야 겠죠. 이제 자동차 위에 그냥 거품솔을 할때와는 다르게 고르게 폼건의 폼이 머물러 있을 겁니다. 이 상태로 10분정도 기다려 주셔야 해요. 폼건은 일반 세차샴푸와 다르게 자연스럽게 때를 흘러내리게 하는 방식이랍니다. 

3. 휠 세척

이제 1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그 시간에 휠을 닦아 주면 됩니다. 휠 브러쉬나 이런거 있으면 좋지만 준비물에 브러쉬 같은건 없었죠? 4,000원 세차에 그건 과해요. 준비한 세차용 타월중 1개를 집어서 휠을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폼건의 폼이 뭍어있기 때문에 겁나 잘 닦여요. 만약에 엄청나게 오랜만에 휠을 닦으시거나 분진이 두껍게 붙어 있다면 그 어떤 걸로 닦아도 안닦이니 휠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철분 제거제 같은건데요. 그거 칙칙 뿌려놓으면 자동으로 휠에 있는 때가 녹아내린답니다. 저는 차가 열이좀 받아 있는 상태라서 폼이 고정을 못하고 많이 흘러 내렸네요. 


4. 고압세척

이제 10분이 지났으니 고압세척을 들어갑니다. 거품솔이나 미트질 한번 없이 물로만 세척해 낼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예비세척을 하지 않아도 기스가 나지 않아요. 이제 폼건을 10분간 얹어놓은 것 만으로 얼마나 이물질들이 깨끗해 졌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참고로 폼들이 꽤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일반 세차샴푸를 세척하실때보다 좀더 꼼꼼히 여러번 하셔야 합니다. 제가 간 셀프세차장은 고압세척은 4분이라는 시간을 주는데 이전에 거품솔을 할때는 항상 남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4분이라는 시간동안 빠듯하게 세척을 해야만 했습니다. tip은 뒤에서 앞으로 세척을 해 오는게 좀더 쉽답니다. 


5. 건조

이제 고압세척이 끝났으면 차를 옮겨서 건조를 해야 겠죠. 휠 닦고 남은 세타 타월이 4장일 겁니다다. 그중의 2장을 물에 흠뻑 적신다음 아주 꽉 짜줍니다. 최대한 짜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나서 팡 팡 팡 3번을 쎄개 털어주셔서 눈에 보일만한 먼지는 전부 털어내야 합니다. 완전 건조된 타월이 아니라 물기가 있는 타월은 차량에 기스가 나는걸 방지해줍니다. 제가 새벽 세차 알바할 때 진짜 유레카~ 한 부분이었어요. 만약에 완전 마른 타월만 가지고 건조를 해야한다면 1~2개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타월 2장을 번갈아 가면서 건조하시고 다 썼으면 다시 물에 행군뒤 꽉 짜고 턴 다음에 건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기가 좀 남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있으신데요. 꽉 짠 타올로 지나간 표면의 물기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아예 깨끗해지니 직접 경험해보세요

6. 물왁스

마무리는 물왁스입니다. 고체왁스도 좋지만 간편하기로는 물왁스가 최고죠. 저는 소낙스 물왁스 쓰는데요. 사실 불스원샷같은 곳의 물왁스도 괜찮답니다. 이 물왁스를 바른 곳과 바르지 않은 곳의 차이가 엄청난거 아시죠. 단점은 물왁스는 그렇게 오래가진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소 1달에 한번 정도 세차하고 물왁스 작업 하신다면 정말 차량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물왁스를 바르는데는 타월 2장이 필요한데요. 효율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건조할때 와는 다르게 완전히 마른 타월 2장을 각각 2번 잘 접어줍니다. 그럼 총 수건 1개당 8면이 나올꺼에요. 1개는 왁스바르는용, 1개는 걷어내는 용입니다. 

물왁스를 차량 표면에 뿌려도 되지만 플라스틱 같은데 묻으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깐 왁스 바르는욕 타월에 뿌려준 다음에 표면에 고르게 발라줍니다. 한번에 넓은 면이 아니라 본네트 절반정도의 크기를 작업하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고르게 발라준뒤 바로 남은 1개의 타월로 살짝 걷어내준다고 생각하시고 닦아내시면 되겠습니다. 힘 많이 주지 마시고요. 그럼 엄청나게 반지르르하고 미끄러운 표면을 보실 수가 있어요. 이걸 계속 반복하시면 되겠죠. 고체 왁스가 아니기때문에 힘도 안들고 빠른 시간내에 할 수 있답니다. 

완성도니 모습이에요. 아이폰11로 찍은건데요. 사진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중요한건 4,000원밖에 안들었다는 사실, 그리고 준비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죠~ 참 폼건이 때를 녹이는 수준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그냥 때가 흐른 물자국 있잖아요? 그런건 고압세척만으로 전부 사라집니다. 하지마 벌레나 끈적이는 것등 (타르 말고요)은 남아 있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폼이 작용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건조를 할때 젖은 타월로 문질러 주면 상처없이 쉽게 지워진답니다. 시간은 물왁스까지 30분전후로 걸린 것 같습니다. 


최종결과

비용 : 4,000원

준비물 : 마른타월 5개, 물왁스 1

시간 : 30분(경험자), 40분(초보자)


※ 주의: 세차는 손의 감각이라는 경험이 크게 좌우함으로 언제나 조심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책임 못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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